공연은 오케스트라 공연과 이야기 구연이 어우러진 것으로, 동화구연가 이소영 씨가 ‘타악기 가족’, ‘목관악기 가족과 금관악기 가족의 만남’ 등 주제로 구연을 펼친 뒤 윈드오케스트라 합주가 펼쳐진다. 이밖에 왕기헌 소프라노와 양승엽 테너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복우 단장은 “이번 공연은 악기를 의인화해 악기 가족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다양한 악기 세계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음악회”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하는 이야기 음악회로, 20여 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악기 소리를 귀에 익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