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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소리와 전통을 보전하는 상여소리와 행상은 올해 제5회를 맞이했으며 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 화합,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물안뜰마을(위원장 김종열, 이장 차병철)에서 주최하고 양산시 후원, 상북면이장단협의회ㆍ문화체육회ㆍ새마을지도자회 등이 지원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길놀이와 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시 낭송, 학춤, 살풀이춤에 이어 본 행사인 상여소리와 행상 재현을 진행한다. 그 외 유서 쓰기, 입관 체험 등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 사진 촬영 전시, 마을주민 화합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종열 위원장은 “화장 정착과 장례 절차 간소화 등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전통적인 상여소리와 행상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살아있는 모든 사람이 한 번은 겪는 죽음과 그 의식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