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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 곁에서 숨 쉬는 문화예술, 복합문화타운이 이끈다..
문화

시민 곁에서 숨 쉬는 문화예술, 복합문화타운이 이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1/07 08:54 수정 2017.11.07 08:54
신기동 복합문화타운 기공식
65억원 투입해 2018년 준공
250석 공연장 전시실, 카페 등
휴식공간 갖춘 문화예술복합시설

양산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la ndmark, 지역 대표 건축물) ‘복합문화타운’이 지난 2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복합문화타운은 소규모 공연장과 전시실을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만들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상시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왔다.



신기동 652-14번지(신기빗물펌프장 인근)에 총면적 3천371㎡, 지하 1층~지상 3층 1천938㎡ 규모다. 국비 20억 포함 예산 64억9천만원을 투입해 250석 규모 공연장과 상설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 시민 휴식공간을 갖춘 문화예술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2018년 10월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타운은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 ‘잊혀진 기억, 쌍벽루를 찾아서’를 적용, 영남7루 가운데 하나인 옛 쌍벽루 전통 누각에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물로 양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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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은 “도심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하는 것이 문화도시로서 중요한 부분인데, 지역 문화와 양산천의 아름다운 경관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타운 건립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물론 동호회, 시민까지도 항상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ㆍ여가선용 공간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특히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엄정행 교수가 복합문화타운이 제대로 된 문화예술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을 기부해주신 만큼, 이곳이 양산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 되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계용역 당시 논란이 있었던 편의시설 문제는 크게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은 애초 계획이었던 층별 남녀 각 2칸씩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고, 주차장도 장애인 주차장 포함 14대에서 19대로 늘렸지만, 공연장 규모에 비해서는 여전히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양산시는 “처음 설계보다 부지 내 가용면적을 더 사용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는 데 힘썼고 주차장 부분은 복합문화타운 옆 신기빗물펌프장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으로, 시민이 복합문화타운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제대로 된 문화시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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