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은 오는 10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2017 문화누리기 축제 아!문화 아!무나’를 개최한다.


아!문화 아!무나는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이 지난 1년간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힌 것을 선보임과 함께 시민에게 잊혀가는 지역 문화를 알리고자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후 1시 45분 문화원 2층 복도에서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작품전시회 개막 커팅식으로 시작한다. 한문서예, 한글서예, 사군자, 캘리그라피, 생활규방공예, 산야초 등 전시와 함께 올해 새롭게 운영한 동양화반도 전시에 참여한다. 동양화반은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 화백이 지도하는 반으로, 동양 전통 재료와 기법, 이론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문화원 공연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문화학교 수강생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장수풍물패 ‘비나리’로 문을 열고, 경기민요반 ‘청춘가, 태평가, 매화타령’, 민속춤반 ‘우리 춤’, 양산학춤반 ‘양산학춤’, 한국무용반 ‘부채산조춤’, 사물놀이반 ‘아리랑과 함께하는 사물놀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양산문화원 박정수 원장은 “‘아!문화 아!무나’는 문화가 어느 특정 계급이나 특정 단체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문화원 정신을 담아낸 것”이라며 “문화원 회원이 참여하고 시민이 공감해 양산문화는 물론, 양산문화원이 발전하는 자리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