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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는 시민에게 인정받은 양산 맛집”..
사회

“우리는 시민에게 인정받은 양산 맛집”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1/07 09:47 수정 2017.11.07 09:47
양산맛집ㆍ향토음식 경연대회

시민 대상 시식회 진행해
하북면 ‘산들바람’ 삽량상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지역 내 숨겨진 맛을 지닌 맛집을 찾기 위해 지난 4일과 5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2017 양산맛집ㆍ향토음식 경연대회ㆍ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는 지난 8월부터 양산지역 일반음식점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예선을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일반음식점 10곳은 4일 열린 경연대회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을 전시 부스를 통해 설명했으며, 시식 부스 운영으로 시민에게 맛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시민 선호도 조사와 함께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김병일 호텔외식조리학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전문가들이 심사에 나섰다. 작품 독창성과 상품화 가능성, 대중성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하북면 ‘산들바람’에서 출품한 ‘일품자연요리정식’이 삽량상을 받았다. 산들바람은 직접 담은 고추장, 조선간장, 된장과 인공감미료 대신 천연 발효액을 사용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식재료 고유 맛을 살려 시민 호응은 물론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목련상 옛날옛적에 ‘임자수탕’, 언덕집북정점 ‘음식은재료다’, 산삼마루한 ‘산양삼오리해신탕과 산삼한정식’ ▶천성상 찬이네감자탕 ‘강원도 시레기, 양푼이매운갈비찜’, 명품백송국수 ‘단호박비빔국수’, 청호재 ‘내 몸이 원하는 생청국 샐러드’ ▶배내상 매운쪽갈비 ‘매운쪽갈비’, 삼미정 ‘육회비빔밥, 육회물회’, 투티보이 ‘매실양송이카레떡볶이’를 수상했다. 

맛집 경연대회와 함께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14곳이 참여한 식품박람회도 열렸다. 빵, 어묵 등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접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산시는 “경연대회 수상 업소에 맛집임을 알리는 상장과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며 양산시 홍보물에도 같이 게재할 것”이라며 “해마다 개최해 양산을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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