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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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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분 자유발언] “근로 청소년 권익 보호 위한 센터 있어야”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1/14 09:36 수정 2017.11.14 09:36
인권복지위원회 대표 송현빈 위원
청소년근로보호센터 설치 제안











 
ⓒ 양산시민신문 
“다른 지역에 비해 청소년 노동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산지역이기에 청소년 노동 인구의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함을 양산시와 양산시의회에 알리고자 한다”

양산시청소년의회 인권복지위원회가 근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체제 확립, 노동현장 내에서 청소년 인권 의식 환기, 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위한 ‘청소년근로보호센터’ 설치를 요구했다.
인권복지위원회를 대표해 송현빈 위원은 “위원회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 현장에 있는 청소년이 자기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받는 사례는 많지만 이를 보호해줄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청소년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위원은 “서울시와 시흥시 등에서는 근로 청소년 권익 보호를 위해 청소년근로보호센터와 권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양산지역에도 청소년근로보호센터를 설치하고 인근에 있는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등 관련 기관이 협약을 맺어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 체제를 확립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청소년노동인권보호 우수사업장 선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과 청소년 근로현장에서 발생한 부당행위 경험 사례를 분석하고 대처 방안, 노동 법률 조항 등을 담은 ‘청소년 근로 안내서’ 제작과 보급, 청소년 부당 노동 신고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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