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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교육위원회를 대표해 이윤이 위원장은 “현재 시행하는 성교육은 남녀 차별적인 내용, 비현실적인 성교육 자료, 잘못된 피임 방법이 적힌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1년에 20시간도 되지 않는 성교육을 하고 있다”며 “확고한 성 개념이 생기기 전인 청소년에게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성 개념을 잡아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성에 대한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청소년이 성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것, 심지어 피임기구를 사는 것조차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또는 보건교사를 통해 일주일에 1회 수업을 받고 이론과 시청각 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은 물론, 피임 방법 등 실습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성폭행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도 제시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개념을 가지면 청소년 성 인식이 개선되고 청소년 임신과 낙태 등 성 관련 문제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