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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정책제안] “비현실적이고 남녀차별적인 성교육, 체계적이고 올바르게”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1/14 09:38 수정 2017.11.14 09:38
교육위원회 대표 이윤이 위원장
청소년 성과목 이수 의무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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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소년의회 교육위원회가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 개념을 잡아주기 위한 성교육 과목 이수 의무화를 제안했다.

교육위원회를 대표해 이윤이 위원장은 “현재 시행하는 성교육은 남녀 차별적인 내용, 비현실적인 성교육 자료, 잘못된 피임 방법이 적힌 자료를 바탕으로 하며 1년에 20시간도 되지 않는 성교육을 하고 있다”며 “확고한 성 개념이 생기기 전인 청소년에게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성 개념을 잡아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성에 대한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청소년이 성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것, 심지어 피임기구를 사는 것조차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또는 보건교사를 통해 일주일에 1회 수업을 받고 이론과 시청각 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은 물론, 피임 방법 등 실습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성폭행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도 제시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개념을 가지면 청소년 성 인식이 개선되고 청소년 임신과 낙태 등 성 관련 문제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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