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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보험, 나눔 냉장고, 착한 가게… 돌봄 이웃 위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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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보험, 나눔 냉장고, 착한 가게… 돌봄 이웃 위한 온정 가득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1/28 09:03 수정 2017.11.28 09:03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 추진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 이웃 나눔 냉장고

상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 나눔 가게 협약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돌봄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종태, 민간위원장 박인구)는 사회보험제도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만원의 행복 보험은 가입자 부담금을 연간 1만원(3년 3만원)을 내면 재해사망 시 2천만원 유족위로금을, 상해로 인해 치료가 필요할 때는 실손의료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우체국 공익보험이다.
협의체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 공모사업비를 활용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10세대를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보험 가입 지원을 받은 주민은 “살기에 바빠 보험가입은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종태 공공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돌봄 이웃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찾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양산시민신문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학, 민간위원장 성락정)는 매주 화요일마다 ‘소주동 착한 이웃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소주동주민센터에 설치한 나눔 냉장고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문을 연다. 소주동에 있는 중견기업 성우하이텍에서 직원식당 밑반찬을 지원하고 이밖에 양산시푸드뱅크 기부 식품, 지역주민 기부 밑반찬 등으로 가득 채워진 냉장고를 이용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 부자가정, 장애인가정 등이 찾아오는 것.


매주 나눔 냉장고를 이용하고 있는 박아무개 씨는 “혼자 살다 보니 물에 밥 한술 말아 먹는 거로 끼니를 때웠는데, 따뜻한 국과 반찬으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돼 좋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영학 공공위원장은 “나눔 냉장고를 통해 매주 50여세대가 밑반찬과 과일, 부식 등 혜택을 보고 있다”며 “정을 선물해준 많은 분께 감사하며 지역주민 누구나 음식, 식료품 등을 기부할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나눔 냉장고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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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욱, 민간위원장 서덕수)는 지난 22일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행복나눔가게 협약식을 했다.


행복나눔 2호점으로는 한식전문점 아래각단(대표 최말순)이, 행복나눔 3호점으로는 자동화시스템전문업체 광원전기(대표 성낙만)가 참여했다. 이들은 매달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으로,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 이웃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덕수 민간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지역 돌봄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웃 사랑을 먼저 실천해주는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가게가­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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