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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여는 마음의 소리’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닫혀있는 세상을 향해 장애인 당사자가 마음 담아 직접 창작한 시와 그림을 전시함으로써 정신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소통 기회를 가지고자 기획,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숭인사회복귀시설 회원들이 7개월에 걸쳐 지역 예술가와 함께한 결과물로 시 50여편, 연필화 9점, 수채화 18점을 전시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 시설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지역 기관ㆍ단체 등이 참석해 작품을 관람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시 낭송과 성악, 플롯, 기타, 우쿨렐레 공연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감성을 충전할 시간을 마련했다.
김춘심 시설장은 “가벼운 우울증부터 중증 정신질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