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는 지난 1997년 양산에 사는 청각ㆍ언어장애인 12명이 발기인이 돼 농아인 복리 증진과 인권 옹호, 상호 결속 유대, 생활 정보 교환 등을 위해 창립했다. 이후 양산시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대 회장과 회기 입장으로 창립기념식 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껏 지회를 이끌어온 역대 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후원에 앞장선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은정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듣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불편하지만 우리는 도전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강한 의지가 있고 사회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능력도 있다”며 “지난 20년간 힘써왔던 것처럼 농아인이 평등한 사회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공로패 조계남(초대 지부장), 김영동(2~4대 지부장), 김창섭(5~7대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