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가족 등반대회는 삽량시대 양산의 진산(鎭山, 고을을 진호하는 산)이었던 성황산과 북정ㆍ신기고분군(사적 제93ㆍ94호)과 신기산성(사적 제97호) 등을 함께 돌아보는 것으로, 길 탐방을 통해 삽량 역사와 함께 성황산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아보는 행사다.
양산시 문화해설사 안내로 가족들은 신기ㆍ북정고분군 일대를 걸으며 양산지역 고분 특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양산 역사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 시간도 진행됐다.
가족 모두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정은(물금읍) 씨는 “아이들과 함께 천년 양산 역사 길을 걸으며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은 물론, 다양한 퀴즈와 함께 역사지구를 탐방하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가을 길을 수놓은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여러 사람과 어울려 지역 역사를 공부할 좋은 기회를 준 박물관과 양산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