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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풍자가 가득한 미술로 현대인을 돌아본다..
문화

풍자가 가득한 미술로 현대인을 돌아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2/12 09:52 수정 2017.12.12 09:52
갤러리양산, 하반기 전시 기획
해학과 풍자 속의 페이소스展

갤러리양산(대표 이상정)은 올해 하반기 전시 기획으로 1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해학과 풍자 속의 페이소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해학과 풍자, 익살적인 조형 언어로 현대인 일상을 유쾌하면서도 슬픈 단상으로 포착해 내는 최석운, 임만혁 작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석운 작가는 단순하고 소박한 필치, 의도된 엉성함과 상투적인 양식으로 현대인의 일상적 풍경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최 작가만의 위트와 유머있는 감각으로 웃음과 재미가 넘치는 작품 세계를 일관되게 보여준다.


임만혁 작가는 한지와 목탄을 이용해 작품을 그리며, 가족이나 주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단편을 페이소스적 풍속화로 담아낸다. 임 작가는 목탄의 날카로운 선묘와 인물 내면 심리를 드러내는 표정으로 현대 시대상을 페이소스(pathos,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적으로 반영한다.


양산갤러리는 “다소 희화적이고 친근감 있는 캐릭터 이미지로 ‘현대 풍속화’라는 수식어가 붙는 두 작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해학과 풍자의 미’를 볼 수 있는 작품을 재조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 문의 365-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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