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소리들로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청라합창단(단장 방선희, 지휘 조현수)이 지난 1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 연주회 ‘청라의 선율은 사랑을 싣고’를 개최했다.

ⓒ 양산시민신문

청라합창단은 지난 2002년 지역 음악학원장과 강사들이 모여 단체를 창단했다. 이들은 양산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열어 음악 역량을 쌓아왔다. 또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는 음악회를 기획해 꾸준히 공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 ‘여성시대’, ‘Tonight’(뮤지컬 The west side story 중), ‘가고파’ 등 가곡과 가요, 뮤지컬 같이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울산카톨릭합창단, 양산연합어린이합창단, 양산연합리코더앙상블 등 특별 공연으로 관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방선희 단장은 “서로 다른 돌과 흙이 만나 튼튼하고 아름다운 토담이 되고, 서로 다른 색깔이 모여 이룬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 마음에 고운 인연의 다리를 놓아드리는 공연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