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록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영남대로 중심에 있었던 황산역 운영과 역할, 황산도찰방 업무 관련 문서, 황산역 터 출토 발굴품, 말(馬) 관련 사진과 유물 등을 수록했다. 특히 전체 내용을 4부로 나눠 황산역 지리적 특성과 중요성, 조선 시대 역원 역할과 운영방법, 황산찰방 임무와 황산역을 이용한 사람을 담아 황산역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또한 <황산언과 황산역>, <양산지역 옛길의 변천과 황산도> 등 전문가 특별 논고도 2편 수록해 황산역 관련 새로운 연구성과를 담아냈다.
신용철 관장은 “그동안 황산역에 대한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이 부족해 단편적인 소개로 그쳤으나 도록 발간으로 관련 분야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록은 국가기록원 등 다른 지역 박물관과 공공도서관에 연구 자료로 배포하며, 양산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관련 기관에도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27일 개관한 ‘황산역 특별기획전’은 1월 21일까지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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