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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주동 중서2마을, 최우수 행복공동체 선정..
정치

양주동 중서2마을, 최우수 행복공동체 선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7/12/26 09:32 수정 2017.12.26 09:32
우수 신동중마을ㆍ매곡마을
장려 극동마을ㆍ신북안마을

양산시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이웃사랑 행복공동체 사업’을 놓고 마을별 시상을 진행했다. 이웃사랑 행복공동체 사업은 삭막해지는 현대 사회에 마을별로 주민이 상생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양산시는 읍ㆍ면ㆍ동 13개 마을에서 진행한 사업을 심의해 우수마을 5곳을 선정했다.





최우수는 양주동 중서2마을, 우수는 물금읍 신동중마을과 덕계동 매곡마을, 장려는 동면 극동마을과 중앙동 신북안마을을 선정했으며,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을별로 사업비 3천만원, 2천만원, 1천500만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양주동 중서2마을은 아파트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과 주민센터 직원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아파트 간 층간소음 예방을 위해 ‘층간 내리사랑’을 실천해 입주민 교육과 위ㆍ아래층 간 인사하기 운동을 진행하는 등 이웃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우수마을인 물금읍 신동중마을은 공동 텃밭을 조성해 가꾼 채소로 겨울철 김장 나누기 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만원의 사랑 나눔가게 협약’을 체결했다. 덕계동 매곡마을은 마을 신문 창간과 ‘천지삐까리 광장’ 조성 등 공동체 소통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장려마을로 선정된 동면 극동마을은 산책로와 작은도서관을 개방해 주민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웃 간 인사하기 등 다양한 공동체 의식 향상 캠페인을 추진했다. 중앙동 신북안마을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주차장 개방 문제를 원도심 상가와 인근 주거단지 간 배려로 풀어가며 지역 파급 효과를 만든 점을 인정받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5개 마을을 비롯해 공동체가 상생하는 우수 사례를 계속 발굴해 삭막해지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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