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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0일 시립박물관과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양산의 사찰벽화’ 특별기획전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시립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일에 맞춰 4월 초 전시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두 박물관이 공동 개최하는 특별전은 1부와 2부 전시를 나눠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과 통도사성보박물관 불교회화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사찰벽화(寺刹壁畫)는 사찰 전각 벽면에 그려진 불교회화를 통칭하는 말로, 불교 교리에 입각한 다양한 소재가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해 불교회화, 벽화 모사본, 고화질 이미지, 영상 자료 등 200여 점을 소개할 예정이며 1990년대 벽체를 해체 수리한 후 보존 처리 중인 통도사 극락전 나한도 벽화를 실물로 최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불교미술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양산 사찰벽화가 가지는 미술사적 의의와 새롭게 연구한 성과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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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영산전 다보탑벽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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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시립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사찰벽화 특별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통도사 주지 영배 큰스님과 성보박물관장 인산 스님께 감사드리며, 특별전 개최를 통해 시민 관심과 성원을 모아 통도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392-3322( 시립박물관), 382-1001(통도사성보박물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