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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립도서관 개관 7주년 “시민에게 행복 전하는 도서관으로..
문화

시립도서관 개관 7주년 “시민에게 행복 전하는 도서관으로”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1/23 09:06 수정 2018.01.23 09:06
경남 최초 책이음 서비스 도입부터
도서 택배, 다양한 독서진흥행사 등
지역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

양산시립도서관(관장 김민서)이 2011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프로그램과 독서진흥행사 운영, 선도적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며 ‘책 읽는 도시 양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양산시 인구 증가에 발맞춰 정보 제공 강화와 시민 독서 생활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연평균 3만 권 이상 장서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시민 편의 도모를 위해 책이음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서 택배 서비스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경남도 최초로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지역 공공도서관은 물론이고 작은도서관에서도 자료를 대출ㆍ반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임산부나 장애인을 위해 가정까지 대출 희망 도서를 택배로 무료 배달하는 서비스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독서진흥행사와 문화강좌도 인기다. 상ㆍ하반기 문화강좌, 청소년 방학특강,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독서진흥행사는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양산’ 구현을 위해 장서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3만권 이상 도서를 살 계획이며 장서개발정책 수립에 따라 대출 선호도와 이용자 중심 맞춤형 지식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달 장서를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 향토자료와 고서, 5년 이내 발간한 일반도서는 시민 기증도 받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이 지역 중추적 문화센터로서 책을 매개로 시대 변화에 발맞추고 지식정보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이 도서관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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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양산시립도서관 소장도서는 문학 서적이 38%로 가장 많고 사회과학, 역사, 기술과학, 자연과학, 언어, 총류, 철학 순서로, 이는 전국 도서관 평균 소장도서 비율과 비슷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시립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내가 찾는 신간 도서를 가지고 있다’(69%), ‘내가 찾는 분야 도서를 잘 갖추고 있다’(75%)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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