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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정성 가득 찬 나눔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조리해 돌봄 이웃에게 배달하는 것으로, 건강한 먹거리는 물론 말벗 서비스 등 정서 지원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사업 재원이 지난해까지만 확보돼 올해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힘들어 위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 와중 지역 기부 천사 476명 도움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정성 가득 찬 나눔 1004’를 통해 성금 393만9천원이 모이게 된 것. 부자공인중개사 100만원, 화인토건 50만원, 세영건설 30만원, 두영개발ㆍ아름다운조명ㆍ누리개발ㆍ하늘전기ㆍ강진건설 각 10만원 등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과 마을주민 소액 기부로 사업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찬 나눔 사업을 주로 진행한 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주효리) 회원들은 “장을 보고 찬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기도 하지만, 찬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 말벗이 되는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다”며 “행복한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류진원 공공위원장은 “정성을 모아준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동면이 자생적 복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복지자원 발굴에 힘쓰겠다”며 “올해도 더 많은 돌봄 이웃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며 동면 특화사업도 더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