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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20대 청년들이 취업 문제 등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의논하고 정보를 나누기 위한 모임 ‘아픈청춘들’(가칭, 대표 김태영)을 결성했다. 아픈청춘들은 양산고등학교 등 지역 출신 25~26세 청년들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뭉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취업. 취업이 날로 어려워지는 지금, 취업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청년들이 꿈을 갖고 살 수 있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 9일에는 회원들 모임에 나동연 양산시장을 초청해 청춘들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아픈청춘들은 ▶기업체 채용 시 지역출신 우선 선발 ▶자치경찰 조기 실행으로 채용인력 확대 ▶축구장, 풋살장 등 청년 이용 시 이용료 인하 등 의견을 말했다.
모임을 이끄는 김태영 씨는 “회원 서로가 취업에 대한 멘토가 돼 주기도 하고, 양산시뿐만 아니라 양산상공회의소 등과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가며 청년의 희망을 만들 것”이라며 “청년들이 좌절만 할 게 아니라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서 우리 권리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