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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폐기물에너지, 세외수입 올려주는 효자 노릇 ‘톡톡’..
사회

폐기물에너지, 세외수입 올려주는 효자 노릇 ‘톡톡’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2/27 09:26 수정 2018.02.27 09:26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각과
여열발전ㆍ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전력 생산ㆍ판매로 세외수입 확보

자원회수시설 등 수익구조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모두 ‘만족’

양산시가 폐기물 소각열과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을 통해 에너지 공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 e Energy Certificate) 매각으로 수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발전 설비 용량이 500MW 이상인 발전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발전해야 하며 정부에서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발전을 통해 확보한 REC은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을 충족해야 하는 발전사에 매각할 수 있다.


양산시는 자원회수시설 폐기물 소각열을 이용한 여열발전시설과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지난 2014년 12월 준공ㆍ운영해 받은 7천973 REC을 지난 13일 한국전력거래소 현물시장에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해 8억7천만원에 판매했다.


특히 양산시는 운영 편의를 위해 거래단가가 약 15~20% 정도 낮은 장기 대행 계약방법을 채택하는 대신 직접 시장가격을 분석해 매도 시점을 결정ㆍ판매하는 현물시장 입찰 방식으로 다른 지자체보다 약 1억4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양산시자원회수시설은 1일 200t 규모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여열을 이용해 연간 전력 4천352Mwh를 생산해 3억 4천만원, 지역난방공사에 스팀을 공급해 4억6천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고 있고,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를 처리하는 130t 규모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연간 전력 2천122Mwh를 생산해 1억7천만원을 거두고 있다.


양산시는 “자원회수시설과 바이오가스화시설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양산시는 모든 부문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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