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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야사 복원에 경남 전체 힘 모은다..
문화

가야사 복원에 경남 전체 힘 모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3/06 09:17 수정 2018.03.06 09:17
경남도, 가야사 종합계획 설명회
18개 시ㆍ군 2037년까지 사업 추진
양산은 가야권역 고분군 연구ㆍ복원,
가야진사ㆍ가야진용신제 연구 추진

경상남도가 도내 가야사 연구복원 종합계획을 밝힌 가운데 양산시는 가야권역 고분군 역사 연구와 복원 정비 사업, 가야진사와 가야진용신제 연구ㆍ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중부권역(창원, 통영, 거제, 의령, 함안, 고성)과 지난 2일 동부권역(김해, 밀양, 양산, 창녕) 지역을 대상으로 ‘가야사 종합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남이 가야사 중심지로서 주도적으로 가야사 복원을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가야사 복원의 필요성과 의미 ▶기간별, 시ㆍ군별 추진 사업 설명 ▶올해 중점 사업 등을 안내했다.


경남도는 방치했던 가야유적을 다시 복원하고 종합적인 보존 관리 체계를 세울 계획이며, 가야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과 관광 자원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영호남 가야 문화권 공동 조사연구 지원, 영호남 가야 문화권 화합 축제 개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시ㆍ군별 주요 사업은 모두 61건으로, 이 가운데 양산시는 ▶양산 가야권역 고분군 역사 연구와 복원 정비 ▶양산 가야진사ㆍ가야진용신제 연구와 복원 등 사업 2건을 진행하게 된다.

















↑↑ 중부동ㆍ북정리ㆍ신기리 고분군은 별개 구릉에 위치하지만, 입지 양상이 가야지역의 일반적인 수장급 고분군과 유사하고 각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의 성격과 시기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북정리ㆍ신기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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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사업에 들어가는 ‘가야권역 고분군 역사 연구와 복원 정비’는 총예산 215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중부동ㆍ북정리ㆍ신기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과 정비 복원을 진행한다. 장기 과제인 ‘가야진사ㆍ가야진용신제 연구와 복원’에는 예산 50억원을 투입하며, 가야진사 복원과 함께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등록 추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기까지 진행한 국가 제사 의식으로, 양산시는 2015년부터 가야진용신제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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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가야 문화권 역사 실체 규명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연구ㆍ검토해 가야사 연구ㆍ복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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