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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한다..
정치

복지 사각지대 발굴로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 강화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3/20 09:15 수정 2018.03.20 09:15
평산ㆍ소주 홀몸 어르신 전수조사
실질적 도움 필요한 가구 발굴
공적 급여와 민간 서비스 연계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옥랑, 민간위원장 전광배)와 소주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학)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을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 대상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 양산시민신문

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일까지 평산동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1천15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 협의체 위원들이 담당 마을을 정해 각 가정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재가복지서비스 수혜자 등을 제외하고 실질적 돌봄이 필요한 187가구를 1차 선정했다. 이어 평산동 맞춤형복지팀에서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진행, 131가구에 공적 급여와 민간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발굴한 대상자 중 저소득 어르신 17가구에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공적 자원을 통한 생계비와 의료비 혜택을 지원했고, 114가구에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 후원 금품 지원 등 민간 서비스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생활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전광배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민ㆍ관이 협력해 홀몸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이웃을 잘 살펴 고독사 등 사회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산동을 건강한 마을로 만들 것”이라며 “이웃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행동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주동행정복지센터도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홀몸 어르신 652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 상담을 통해 생활 실태와 복지 욕구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빈곤과 질병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36세대에게 생계ㆍ의료급여 등 공적 급여를, 돌봄이 필요한 134세대에 노인 돌봄과 민간 후원 등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김영학 동장은 “현장 중심 복지 행정 실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 역시 나와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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