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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이삭희망학교를 지원ㆍ후원하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한 이삭교회(담임목사 정진섭)와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가 함께 진행했다.
이삭희망학교는 지난해 개소와 함께 북한이탈 청소년 4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 건강한 성장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북한이탈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 북한이탈주민 등이 함께 자리해 서로 안부를 묻고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양산경찰서에서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사기와 폭행, 신종 보이스피싱 등 사례를 설명하며 범죄 예방과 신변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앞장서 주시는 교장 선생님과 북한이탈주민의 삶에 관심을 두는 이삭교회,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두 아이가 이삭희망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긍정적인 힘을 얻었고, 저 역시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