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홀몸 어르신 댁에 ‘사랑의 빛’을 선물..
사람

홀몸 어르신 댁에 ‘사랑의 빛’을 선물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3/27 09:09 수정 2018.03.27 09:09
덕계동 사랑나눔가게 ‘번개전기’
전기 안전점검 재능기부 실천












ⓒ 양산시민신문


덕계동 사랑나눔가게인 번개전기(대표 이창주)가 지난 22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의 화재 위험 방지를 위해 전기안전 점검 재능기부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덕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국성)가 전기시설 위험을 판단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세대를 번개전기에 추천해 연결했으며 전기안전 점검과 LE D 전등 교체 등을 진행했다. 특히 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인건비 등을 번개전기에서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정부에서 지급하는 생계비로 생계를 유지하는 밀집형 노후주택 4세대를 방문해 옥외배선, 옥내배선, 콘센트, 플러그 등 안전점검을 했다. 목재 천장 위로 전기가 흐르는 집은 벽으로 전기 배선을 바꾸고 LED 전등으로, 물이 쉽게 닿는 위치에 콘센트가 있는 집은 뚜껑이 있는 콘센트로 교체했다. 
 
어르신들은 “우리에게 빛을 선물해준 덕분에 안전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창주 번개전기 대표는 “집안이 밝아지면 어르신들 마음도 밝아질 것 같아 재능기부를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국성 덕계동장은 “다세대 주택은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전기 감전, 누전에 대한 대책이 중요한데, 번개전기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 안전까지 챙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