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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작은 텃밭에서 키워가는 꿈… “어르신, 도시 농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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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에서 키워가는 꿈… “어르신, 도시 농부가 되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4/03 09:23 수정 2018.04.03 09:23
양산시노인복지관, 농사 동아리
‘도시 농부의 행복 텃밭’ 운영












ⓒ 양산시민신문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도시 농부 꿈을 키운다.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이 지난달부터 어르신 텃밭 동아리 ‘도시 농부의 행복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어르신의 무료함을 없애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텃밭 동아리를 기획했다.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확함으로써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얻고 이웃과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노년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관은 명곡동에 있는 옛날텃밭과 업무협약을 진행해 그 시작을 알렸다. 어르신들은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둠별로 텃밭을 분양받았으며,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했다. 연중 계속될 동아리인 만큼, 동아리 활동과 모임은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행복 텃밭 운영에 대한 목적과 평가도 할 예정이다.

김정자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텃밭은 소통과 공유,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텃밭 활동을 통해 서로 많은 대화를 하게 되고 이해 폭을 넓힐 수 있으며, 농작물 수확으로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돼 일상의 활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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