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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일본뇌염 주의보, 활동 때 모기 조심!..
사회

일본뇌염 주의보, 활동 때 모기 조심!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4/10 09:36 수정 2018.04.10 09:36
만 12세 이하는 무료 접종 필수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부산지역에서 지난 1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질병 증세를 보이지만, 일부는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생후 12~35개월 된 유아는 기초 예방접종을 하고, 만 6세와 12세 아동은 추가 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기에 꼭 접종해야 한다.


양산시보건소는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또한 개인위생과 주변 환경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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