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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소장은 “파출소 주차장에 만개한 벚꽃을 본 순간, 여기가 공원 부럽지 않은 휴식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주민들 역시 쉽고 편하게 발걸음 해 벚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직원들 의견을 모아 파출소 카페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상북파출소는 주차장 부지에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고, 누구든지 파출소 안에 있는 커피와 녹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소장은 “파출소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펼치는 곳이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이 여타 관공서처럼 편하게 자주 찾는 곳은 아니다”라며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웠던 분위기를 벗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