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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KP GA 선수권대회가 10년간 덕계동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리게 된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와 에이원CC(대표 이경재)는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계약 동안 ‘KPGA 선수권대회 with A-O NE CC’라는 대회명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경기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며 참가자들을 위한 콘서트, 글램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에이원CC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제59회 대회 최종일에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코스 내 완벽한 배수시설로 경기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아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에이원CC 이경재 대표는 “유구한 역사의 KPGA 선수권대회를 오랜 기간 개최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2년의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코스 정비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상권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앞으로 KPGA를 회자할 때마다 에이원CC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1회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지난 1958년 6월 우리나라 최초 프로골프대회로 처음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하고 있어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