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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기가 어려워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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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려워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5/01 09:11 수정 2018.05.01 09:11
삼성ㆍ원동ㆍ서창 지사체
착한 나눔 가게 협약 진행

돌봄 이웃에게 밑반찬 전달 예정

어려운 경기에도 지역 자영업자들이 착한 나눔 가게 사업에 참여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재화, 민간위원장 권재익)는 지난달 20일부터 돌봄 이웃 대상 밑반찬 지원 사업인 ‘훈훈한 밥상 지원 사업’에 신규 나눔가게로 참여하는 뚜레박식당(대표 김희자)과 협약을 체결했다.


훈훈한 밥상 지원 사업은 돌봄 이웃에게 식사 또는 밑반찬을 제공하는 삼성동지사체 특화사업으로, 현재까지 나눔가게 10곳이 돌봄 이웃 14세대에 밑반찬을 월 2회 지원하고 있다. 뚜레박식당 역시 매달 첫째, 셋째 화요일에 돌봄 이웃 1세대 이상에게 밑반찬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희자 대표는 “큰 나눔도 아니고 아주 작은 밑반찬 나눔이지만, 지역 내 이웃이 웃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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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에는 원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국하, 민간위원장 김성진)도 손두부식당(대표 정명주)과 착한 나눔 가게 4호점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원동면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세대가 많아 밑반찬 수요가 많았지만, 제공기관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동안 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다. 이에 지역 내 착한 나눔 가게에서 밑반찬을 후원하고 협의체 위원이 직접 배달하며 돌봄 이웃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愛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에 참여하게 된 정명주 대표는 “식당에서 매일 하는 것이 반찬 만들기인데, 내가 가진 것의 일부를 이웃과 나누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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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서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원율, 민간위원장 이장운)도 서창 행복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는 대운삼계탕(대표 이옥희)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대운삼계탕은 매달 돌봄 이웃 10명에게 삼계탕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옥희 대표는 “행복 디딤돌 사업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지금은 작은 실천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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