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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지역주민이 장애에 대해 이해하도록 돕고 장애인 불편과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시민은 거울 보고 미로 찾기, 점자 이름표 만들기, 시각장애인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 등 일상에서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황반변성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저시력 안경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체험을 진행해 비시각장애인에게 시각장애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명진 관장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일상을 통해 장애 인식을 변화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 체험을 통해 눈 건강을 간과하고 있는 비시각장애인에게 눈 건강과 실명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 체험은 유치원생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가 찾아가는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진행된다.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은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장애 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한 단체 또는 학교는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사회참여팀(912-256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