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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송신도시 공사로 주민 피해 크다”..
사회

“사송신도시 공사로 주민 피해 크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5/08 09:18 수정 2018.05.08 09:18
내송 주민들, 비상대책위 꾸려 반발
LH와 시공사 상대로 대책 마련 촉구












ⓒ 양산시민신문


동면 내송마을 주민들이 사송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공사피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주민들은 지난 2일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비대위 출범식에서 그동안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ㆍ물질적 피해에 대해 알렸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 태영컨소시엄을 상대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사송 공공택지지구는 1972년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의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자연보호를 빌미로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며 주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고 급기야 2005년 12월에는 이 지역 토지를 강제 수용해 택지지구로 개발하면서 내송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와 불편을 주고 있다”며 “이에 주민들은 지난달 1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LH와 태영컨소시움에 공동대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공사는 날림먼지와 소음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강행한 공사”라며 “또한 공공주택지구가 완공되면 내송리가 엄청난 피해를 볼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에 내송마을 이주대책과 전답 강제 수용에 따른 주민 생계대책 수립을 즉각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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