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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번 주말은 박물관, 미술관으로 문화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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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박물관, 미술관으로 문화 여행 떠나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5/15 09:15 수정 2018.05.15 09:15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 기념
2018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전국 국ㆍ공ㆍ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오는 20일까지 입장료 무료 혜택 비롯해
다양한 특별 전시와 체험까지 진행
“박물관과 미술관을 더욱 가깝게”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2018 박물관ㆍ미술관 주간’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과 미술관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주간이다.


올해 이 행사에 참여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전국 국립ㆍ공립ㆍ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총 120곳이다. 무료 관람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해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는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은 18일과 19일, 21일 3일에 걸쳐 ‘제12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또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 교육박람회’를 열어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도권 등 먼 곳까지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가기 힘들다면 우리지역에 있는 박물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별다른 입장료 없이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상설전시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역사실, ‘양산의 고분문화’를 주제로 한 고분실 등 두 개 층으로 구분돼 있다. 양산출토반가사유상, 삼장수 관련 고문서, 가야진사 출토 분청사기와 제기금조총 출토 금속유물, 신기동 고분과 전시관 부지 고분 출토 유물 다수를 만날 수 있다.



특별전시로는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과 함께 ‘양산의 사찰벽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과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교회화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불교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통도사가 소장한 사찰벽화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불교 문화와 불교 미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부산ㆍ울산ㆍ경남권 박물관은 어떤 행사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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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힘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공간,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 역사와 문화, 생물, 체험, 산업, 과학, 영토 등 바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상설전시로 선보인다. 또한 테마전시를 내달 17일까지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도자기’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말 가족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마실가요’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마린이의 모험 이야기’ 속에 담긴 바다 관련 정보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체험이다.

위치 : 부산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홈페이지 : www.knm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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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역사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자 개관했다. 일제강제동원 관련 기록을 담은 유물과 사진,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영상자료를 상영과 일제강제동원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해 놓은 상설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 책상 위의 소녀상’과 전시실에서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FoMo B reak’ 체험도 가능하다.

위치 : 부산시 남구 홍곡로320번길 100 홈페이지 : museum.ilj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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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천 유역의 특별한 이야기, 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시민 식수원인 대곡댐을 건설하면서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 1만 3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돼 건립된 박물관이다. 상설전시를 통해 대곡천 유역과 서부 울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밖에도 기획특별전시로 ‘고려시대 헌양, 언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주간을 맞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진행, 대곡박물관 야외 발굴장에서 아이들이 직접 문화재 발굴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치 :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 홈페이지 : dgmuseum.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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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곳, 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은 울산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역사관, 현재 울산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산업을 소개하는 산업사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울산 역사와 산업을 배우는 어린이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특별전시로 아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의립의 대모험, 철을 찾아서’를 진행한다. 울산 인물인 이의립과 달천광산에 대한 이야기를 체험과 놀이로 풀어냈으며,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위치 : 울산시 남구 두왕로 277 박물관 홈페이지 : museum.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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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와 근대 민속 문화가 공존하는 곳,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은 근현대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민속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의식주 생활 관련 유물과 전통악기, 문서, 화폐, 혼례용품, 민속놀이 등을 전시해 민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특별전시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과 함께 ‘알고 보면 우리와 가까운 나라 우즈베키스탄’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문화 이해하기 교육도 하고 있으며 민화와 문자도 도안 채색, 전통문양 탁본 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

위치 : 경남 김해시 분성로261번길 35 홈페이지 : ghfolk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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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가야 시대 유물을 한눈에, 산청박물관

산청박물관은 산청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산청은 금관가야 세력권에 있었지만, 후에는 대가야 세력권으로 흡수됐다. 이 두 가야국의 영향을 받은 유물이 박물관에 모여있다. 또한 박물관을 비롯해 산청 역사와 인물, 자연을 종이에 담아 스크래치 체험을 통해 찾는 ‘산청의 숨은 매력을 찾아서’와 나무 명패 만들기 등도 할 수 있다. 또 박물관이 생초국제조각공원 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미술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남 산청군 생초면 산수로 1064 홈페이지 : www.knm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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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은 현재 부대시설 리모델링과 상설전시실 개편 작업에 들어가 임시휴관 중이지만, 5월 18일부터 두암실과 기획전시실 문을 열어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8일부터 ‘진주(晉州)의 진주(眞珠)-서부경남의 보물전’을 개막하고 신석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서부경남의 통사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이 진주성 내부에 있어 박물관이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많다.

위치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홈페이지 : jin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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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忠義)’를 대표하는 의병의 모든 것, 의병박물관

의병박물관은 선사시대 유물과 가야시대 유물, 통일신라부터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각종 유물과 전적류를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관군과 의병 관련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단순히 유물 나열형의 보여주기식 전시가 아닌 각종 관련 영상이나 모형, 디오라마 등을 통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다. 이 외에도 민속놀이 체험 마당을 운영해 전통 그네,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홈페이지 : ub.uirye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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