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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주와 할머니 만나 웃음 만발 ‘세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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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와 할머니 만나 웃음 만발 ‘세대공감’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5/21 09:12 수정 2018.05.21 09:12
동산초 사랑부, 1080 세대교감 데이
장기자랑부터 어깨ㆍ손 마사지, 카네이션까지

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류진원)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산초등학교(교장 선정화) 학생들이 지역 홀몸 어르신을 찾아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 12일 동산초 사랑부(담당교사 유예슬) 학생 15명은 금산휴먼시아 경로당을 찾아 ‘1080 세대교감 행복 Day’를 진행했다.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께 달아드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과 어울림 공연, 어깨와 손 마사지 등 2시간가량 경로당에 머물며 어르신과 학생들은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동산초 사랑부는 체계적인 마사지 교육을 받고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은 “어버이날 자녀들도 잘 찾아오지 않는데 가까이에서 손자들로부터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도 받고 안마와 공연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아이들 덕분에 마음껏 웃고 즐기는 하루였다”고 행복해했다.


류진원 면장은 “학업이 바쁜 와중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카네이션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한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행정에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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