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도 내달 13일 실시하는 6.13지방선거에 모의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가 제19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도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하는 것.
이번 모의투표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청소년YMCA연합이 청소년 참정권 실현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다.
양산지역은 양산YMCA를 주축으로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교육감과 도지사 선거에 청소년이 직접 정책 투표를 함으로써 ‘만 18세 참정권’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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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남도교육감과 경남도지사 선거에 대한 모의투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홈페이지(www.18vote.net)를 통해 청소년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선거인단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1999년 6월 13일 이후 출생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감과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사전 투표는 6월 8일과 9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 13일 중부동 신도시 젊음의 거리(만남의 광장)와 덕계동 메가마트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본 투표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증을 지참하고 투표장으로 가면 된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모의투표’에서는 양산지역 청소년 선거인단 1천600여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청소년 5만1천700여명이 참여해 첫 모의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