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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작가가 된 어르신들 “인생 되돌아보는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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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된 어르신들 “인생 되돌아보는 자서전”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6/05 11:50 수정 2018.06.07 11:50
양산시노인복지관, 어르신 자서전 발간 사업
어르신 7명 참여한 ‘이제는 말하고 싶다’ 출간












ⓒ 양산시민신문


어르신 7명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은 지난 2일 노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이제는 말하고 싶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복지관은 지난 2015년부터 어르신 삶에 대한 회고와 통합이라는 주제로 꾸준히 자서전 발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첫 자서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자서전을 펼쳐낸 어르신들은 지난 2016년부터 자서전 쓰기 교육과 집필 과정을 이달 자서전을 발간하게 됐다.


어르신 7명이 작가로 참여했으며 ▶복 많은 인생(김남철) ▶인생은 한 그루 나무다(박해점) ▶황혼의 노을처럼(서화순) ▶내 인생, 내 지게 지고(손위) ▶툇마루 속의 그리움(이용의) ▶인생의 희노애락(조양화) ▶삶의 되새김(허경숙) 등 서로 다른 빛깔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서전 발간을 기념해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작가들의 지인과 가족 등을 초대했다. 특히 지난해 자서전 쓰기에 참여했던 서생금 어르신이 사회로 나섰으며 축사와 축송, 감사장 전달, 작가와의 만남, 시 낭송, 자서전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김정자 관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자서전 쓰기를 통해 인생의 아픔을 치유하고 후대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보여주는 과정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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