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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 선택도 ‘김경수’와 ‘박종훈’..
정치

청소년 선택도 ‘김경수’와 ‘박종훈’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8/06/19 09:15 수정 2018.06.19 09:15
모의투표 경남지역 7천여명 참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 ‘눈길’
실제 선거와 모의투표 같은 결과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지만, 이들이 모여 자신의 뜻을 ‘투표’로 밝혔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진행된 13일, 지역 청소년들도 ‘모의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한국YMCA전국연맹과 청소년YMCA연합 등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가 청소년 참정권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한 ‘6.13지방선거 모의투표’에서 양산지역을 비롯한 경남 청소년들은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지난 8~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전투표와 13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본 투표에 만 19세 미만 경남 청소년 7천842명이 참여했다. 이 결과 김경수 당선인은 64.3%, 뒤이어 김태호 후보가 20.6%, 김유근 후보가 13.9% 지지를 받았다. 경남도교육감은 박종훈 당선인이 51.6%, 김선유 후보 17.8%, 이효환 후보 17.1%, 박성호 후보 11.9%를 얻었다.


6.13 청소년 모의투표 경남본부는 “김 도지사 당선인은 공약했던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양질의 급식 제공, 청소년 참여 예산학교를 통해 청소년 정책 제안 반영 통로 마련을, 박 교육감 당선인은 무상급식 실현과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체계 구축, 학생 자치활동 적극 지원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에서 4만5천765명이 참여한 이번 모의투표에서 경남이 7천842명으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어 경북(7천723명), 전북(7천320명)으로 7천명이 넘는 청소년이 모의투표에 참여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인천(230명), 세종(280명), 충북(721명) 등이었으며 투표 참가자가 1천500명이 넘지 않는 지역은 모두 1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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