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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양산 악취관제센터 연내 준공..
사회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양산 악취관제센터 연내 준공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9/14 13:04 수정 2020.09.14 13:04
도비 이어 시비 확보, 10억원 투입
경남 시범사업으로 도내 최초 설치
자동센서로 악취 상태ㆍ예측 가능
“야간ㆍ주말 민원에도 적극 대응”

악취 대응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양산악취통합관제센터’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경남도내 최초 ‘악취대응팀’ 설치에 이어 통합관제센터 역시 도내 최초다.

양산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악취관제센터 구축비 5억원을 반영해 지난 11일 양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확보한 경남도 예산 5억원과 함께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악취관제센터 구축에 들어갔다.

악취관제센터는 악취측정센서 30곳, 원격악취시료자동채취기 10곳, 고성능 CCTV 4곳, 복합기상관측기 4곳 등을 구축해 악취배출시설 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감시기능을 확대한다. 악취 발생 현장에서 즉시 시료 채취가 가능한 이동식 악취측정차량도 배치한다.

이 같은 첨단장비를 갖춘 IOT 기반 악취통합관리시스템 상황실은 양산시청 4층에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악취관제센터 시스템 전담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 8명을 확충해 24시간 교대로 근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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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악취측정센서를 통해 악취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지역별 악취 상태와 예측이 가능하고, 원격제어를 통한 시료 채취까지 가능하다”며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인 야간, 주말에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365일 대응체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양산지역 악취 민원이 급증하면서 악취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진행됐다. 이에 한옥문 경남도의원(악취관리지역 지정 촉구)과 성동은 경남도의원(악취관제센터 설치ㆍ운영 건의)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취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양산시가 도내 최초 악취대응팀을 설치하는 등 민ㆍ관ㆍ정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양산시가 경남도 악취통합관제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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