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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전국 규제혁신 경진대회 ‘우수상’ ..
정치

양산시, 전국 규제혁신 경진대회 ‘우수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0/09/24 15:54 수정 2020.09.24 03:54
양산나들목 진출부 차선 확장 사례 호평
행안부장관상ㆍ특별교부세 5천만원 확보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0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양산IC 진출부 차선 확장 공사’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

양산시가 발표한 사례는 양산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출근길 경부선 양산나들목(IC) 인근 차량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수년간 건의해 나들목 진출부 차선을 확장한 내용이다.

실제 경부선 양산나들목 주변은 산업단지 5곳과 일반공업지역 등 양산 전체 기업의 64%인 1천400개 업체, 근로자 약 3만3천여명이 종사하는 지역 최대 산업 밀집지역이다. 평일 출근 시간대에만 휴일보다 2배 높은 7천대 이상의 교통량을 보이는 등 극심한 차량정체 탓에 대책 마련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해 6월 한국도로공사와 진영국토관리청, 양산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방문해 양산나들목~국도35호선 접속부 차량정체 근본 원인과 해결을 위한 차선 확장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고, 도로공사를 설득한 결과 지난 6월 차선을 확장했다.

이 사례는 수년간 계속됐던 시민과 기업의 불편사항을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근로자 출근 시간 단축, 물류 수송비용 절감 등 기업과 시민 편익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금은 공직자의 적극적인 사고로 새롭고 창의적인 행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앞으로도 공직자 규제개혁 마인드 제고와 우수 개선사례 발굴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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