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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IM선교회 관련 시설 이용자 62명 선제검사..
사회

양산시, IM선교회 관련 시설 이용자 62명 선제검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1/29 10:10 수정 2021.01.29 10:10
김일권 시장, 28일 긴급브리핑
“지역 내 N차 감염 차단 목적”

ⓒ 양산시민신문

최근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양산시가 IM선교회 관련 시설을 이용했던 양산지역 한 교회 교인 62명에 대한 선제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28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IM선교회 관련 시설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 시행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애초 해당 교회는 경남도 실태조사 결과 광주와 대전의 경우처럼 기숙형 국제학교 운영은 하지 않았고, 교인들을 다른 지역 국제학교에 참가해 중점관리 대상시설 선제검사에서는 제외되면서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양산시는 교회 담임목사의 광주 TCS국제학교 방문과 확진자인 대전 IM국제학교 지도교사의 해당 교회 방문 등 교류가 있었던 점을 확인, 최근 한 달간 교회 출입 교인 36명 전원을 검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검사 결과 1월 26일 1차 36명 검사에서 양성 6명, 음성 30명으로 나왔고, 1월 27일 2차 22명 검사에서는 22명 전원 음성, 1월 28일 나머지 4명을 대상으로 3차 검사를 진행한 상태다.

김 시장은 “이번 선제검사는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격리 조처함으로써 지역 내 N차 감염 요인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다른 지역 교회발 집단감염 원인 가운데 하나는 교회측과 신뢰와 소통 부재로 인해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내지 못하면서 적기에 검사를 진행하지 못한 데 있었다고 본다”며 “양산시는 앞으로도 작은 의심 고리가 있으면 즉각적인 조처를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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