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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코로나19 백신 ..
사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2/26 16:37 수정 2021.02.26 04:37
17일까지 요양병원ㆍ시설 1차 접종 완료
일반 시민은 하반기 7월부터 접종 돌입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실비요양원 과장으로 근무 중인 문아무개(39) 씨가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양산시보건소 임시예방접종장소에서 백신을 맞은 문 씨는 “양산시 제1호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다음 주에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게 미리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양산시 첫 의료인이 된 보건소 강민주 씨는 “지난 일 년간 요양병원ㆍ요양시설 어르신분들에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이 외로움이었을 텐데, 제가 이 역사적인 날을 시작하는 의료인이 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양산시보건소와 홍익요양병원부터 시작한 백신 예방접종은 19개 접종 기관으로 확대해 3월 11일까지 요양병원이 1차 접종을 마치고, 3월 17일 통도사 자비원을 마지막으로 1분기 65세 미만 요양병원ㆍ요양시설 접종을 마무리한다.

이후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3천95명, 코로나 1차 대응요원 330명은 4월에서 5월까지 접종하며, 일반 시민은 하반기 7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양산시예방접종센터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설치하며, 위탁의료기관 111곳은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편, 김일권 양산시장은 제1호 접종을 진행한 양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김 시장은 “양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율은 98%로, 시민 여러분께서 잘 협조해 주시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표준실행 모델을 정부와 함께 구축하고, 모든 시민이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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