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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시, 4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등 예방접종 시작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3/24 14:56 수정 2021.03.24 02:56
보건ㆍ의료인, 사회 필수인력 대상 접종

↑↑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설치하는 예방접종센터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일부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등), 돌봄 교사 등 보건ㆍ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시행 일정은 1월 28일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의 접종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3월 2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 때 중증 진행 위험이 큰 고위험군으로, 4월 1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등 2만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추후 정부 백신 공급에 따라 순서대로 대상자를 확대ㆍ접종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4월부터 예방접종 예정인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의 어려움과 움직임이 불편한 분이 많은 점을 고려, 차량 운행은 물론 사전등록,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4월 15일 접종을 시작하는 양산시예방접종센터는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설치하며,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을 포함한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 희망 일자리사업 참여자 88명 등 총 110명을 배치한다.

특히, 양산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만 86세 이상 어르신들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 공간에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간호사를 우선 배치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제대로 갖춰 어르신 모두가 걱정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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