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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금읍지사협, 홀몸 어르신 도시양봉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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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읍지사협, 홀몸 어르신 도시양봉체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4/22 10:16 수정 2021.04.22 10:16

ⓒ 양산시민신문

“벚꽃꿀 맛이 꿀맛이네”, “꿀이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지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벌통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정희ㆍ정상태)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홀몸 어르신 16명과 위원 8명을 대상으로 도시양봉체험을 진행했다. 이는 2021년 경남도 공모에 선정된 특화사업 ‘오봉살롱에서 만나요’의 4월 프로그램으로, 다소 생소한 도시양봉에 대한 설명과 함께 벌이 모아온 벚꽃꿀을 뜨는 과정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도시양봉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옛날 우리 집에도 벌통이 있어서 동네 어른들이 모여서 함께 꿀을 내리고 했던 게 기억나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 같다”며 “옛날에는 벌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벌이 많이 없어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위원장(물금읍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매달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활동으로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 안심”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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