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한ㆍ인도 우호 상징 청동불상, 통도사에 온다..
정치

한ㆍ인도 우호 상징 청동불상, 통도사에 온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5/03 11:48 수정 2021.05.03 11:48
서울 인도문화원서 상차법회 봉행
5월 16일 통도사에서 봉불식 예정

ⓒ 양산시민신문

2023년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우호의 상징으로 인도 정부가 제작한 불상이 한국 땅을 밟았다.

청동으로 만든 무게 225kg의 불상은 5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주한 인도대사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불식을 봉행할 예정으로, 이운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한남동 인도문화원에서 상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비롯한 스님 20여명과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 스님,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이재영 공동영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지역위원장), 여한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정필모ㆍ최종윤ㆍ박성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문 주지 스님은 “부처님상을 보내주신 인도 정부와 대사님께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 간 교류가 더 활성화했으면 한다”며 “요즘 코로나19로 전 세계인이 다 곤경에 빠져있는데 이번 불사로 부처님의 위신력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역병이 조속히 소멸하기를 부처님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제작한 불상을 통도사에 안치하는 방안은 지난해 10월 이재영 위원장 초청으로 주한 인도대사가 양산을 공식 방문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재영 위원장은 “지난 1년 넘게 인도대사관과 통도사 간 교류ㆍ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이 인도로 세계로 뻗어가고, 통도사와 양산시가 세계적 국제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