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강성칠ㆍ윤남식ㆍ윤영주)과 경남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회의 (사)금정산보존회 등 환경단체는 현장을 조사한 결과 고리도롱뇽 성체, 유생, 알집 등이 집단 분포한 사실을 확인했고, 공사에 따른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공사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부산ㆍ경남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고리도롱뇽과 개구리 유생 등을 포함한 구조에 나서고 있으며, 고리도룡뇽은 부산과 양산 등 경남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금정산 자락 양산 사송지구는 멸종위기종 고리도룡뇽의 최대 서식지임이 확실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사중지가 끝이 아니라 LH 양산사업단은 고리도롱뇽과 등 서식지 복원을 위해 하천공사 설계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민관합동 현장조사와 간담회를 개최해야 하며, LH 양산사업단은 민관합동 고리도롱뇽 분포 현황조사와 서식지 관리방안에 대한 용역에 하루빨리 착수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