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항상 국민과 연결된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
정치

“항상 국민과 연결된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1/05/13 13:04 수정 2021.05.13 01:04
윤영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공약 발표
“전 국민이 국회의원이 되는 시대 열 것”

ⓒ 양산시민신문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10월 초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고, 지난 5월 6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로서 범야권 대권 주자들을 통합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강한 수권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당대표가 돼 국민의 뜻과 당원의 뜻을 잘 담아내고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정당 플랫폼을 3개월 이내에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활동을 하며 전국 당원과 국민을 만나면서 수많은 말씀을 듣고 있는데, 코로나19와 경제불황, 부동산정책 실패로 국민의 삶은 매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는 정치를 위해서는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고, 21세기에 맞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21세기는 정보혁명의 시대이자 디지털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이 국회의원보다 더 똑똑한 시대고,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시대인 만큼 그에 걸맞은 정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윤 의원은 디지털 시스템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 정치학자, 경영학자, 법률가 등 많은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 정당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디지털 정당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해왔고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입법 분야에서도 국회의원의 입법 독점과 실적 채우기식 입법으로 인해 국민의 생활을 옭아매는 각종 규제를 남발하는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입법이 국회의원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되고, 국민이 직접 입법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대표에 당선되면 ‘국민의힘 디지털 정당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 참여 입법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힌 윤 의원은 디지털 정당 플랫폼의 지향점으로 ▶국민 참여 입법발의 시스템 ▶상시적 당원투표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구축 ▶당원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세 가지를 꼽았다.

윤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기반 디지털 정당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며 “호주의 FLUX, 이탈리아의 오성운동, 스페인의 포데모스 등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디지털 네트워크 기반이 가장 잘 구축된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디지털 정치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실현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시대를 앞서가는 정치를 구현하면 2030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고 대한민국 정치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며 자신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디지털 정당 플랫폼 혁신에 이어 범야권 통합 방안과 대선 후보 영입 등에 대해 계속해서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