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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람길 숲 2단계 메기로 구간 |
양산시가 이달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도시바람길 숲 2단계 사업에 착공한다.
중앙ㆍ삼성ㆍ강서동 등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인 ‘생태와 정화의 바람길 숲’은 중앙우회로와 삼성동 도시숲 무궁화동산, 북정공단 주변 완충녹지 공간, 어곡산업단지 등 10개 구간과 도시철도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주변 테마 가로경관 조성을 통해 도심에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추진한 1단계 사업인 ‘문화와 활력의 바람길 숲’은 황산로 구간에 미국풍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세쿼이아, 남천 등 4가지 테마 바람길 숲, 청운로 대왕참나무숲, 증산역로 벚꽃길 등 3개 노선에 교목 4천527주, 관목 4만1천526주, 초화류 5만8천510본 등 10만그루 이상 나무를 심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ENVI-met 시뮬레이션 결과 여름철 평균 0.04℃, 최대 0.12℃ 온도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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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람길 숲 2단계 중앙우회로 구간 |
도시바람길 숲 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부 10대 지역밀착형 SOC사업으로, 양산시가 2019년 산림청 주관의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해왔다. 바람길 숲 조성에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한다.
양산시는 1단계 물금신도시 구간 ‘문화와 활력의 바람길 숲’과 중앙ㆍ삼성ㆍ강서지역 ‘생태와 정화의 바람길 숲’에 이어 웅상지역 ‘계절과 녹음의 바람길 숲’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렬 환경녹지국장은 “2단계 사업인 ‘생태와 정화의 바람길 숲’은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등 원도심 경관 개선과 도시철도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주변 공원 이용도를 높여 도시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소음 등 각종 공해 저감 등 기존 바람길 숲의 순기능 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