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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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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웅상정수장, 분말활성탄처리 공법 도입… 낙동강 수계 과불화화합물 처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3/07 10:19 수정 2022.03.07 10:19

분말활성탄처리 공법을 도입한 웅상정수장. [양산시/사진 제공]


양산시가 낙동강 수계에서 기준치 이하지만 간헐적으로 검출되는 과불화화합물에 대응하기 위해 분말활성탄처리 공법을 도입했다.

양산시는 2020년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확보해 2년간 공사 끝에 올해 3월 2일부터 한 달간 시운전 후 4월부터 본격 가동을 할 방침이다.

분말활성탄처리 공법은 고도정수처리 공법 가운데 하나로 활성탄에 있는 미세한 공간으로 물속에 있는 과불화합물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도 흡착해 제거한다.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한 과불화화합물은 상류인 구미ㆍ대구지역 공단에서 배출돼 하류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측한다. 현재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과불화화합물 배출원 추적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양산시는 분말활성탄처리 공법을 웅상정수장에 우선 설치ㆍ운영하고, 신도시정수장은 증설공사에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분말활성탄처리 공법으로 낙동강 수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 유입에 선제 대응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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