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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 양산에 문 열었다..
사회

경남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 양산에 문 열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4/01 09:23 수정 2022.04.01 09:23
시나브로복지관 31일 개관식
양산시복지재단이 수탁 운영

시나브로복지관이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31일 개관식을 열었다. [양산시/사진 제공]

 

경남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시나브로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덕계동 1039번지 일원(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에 들어선 시나브로복지관은 2019년 경남도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1억6천200만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863.24㎡ 규모로, 2021년 1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했다.

주간보호센터와 감각통합실, 음악활동실, 통합활동실, 언어발달실, 심리안정실, 일상생활체험실, 직업체험훈련실 등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보통의 삶을 누리기 위한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21년 10월 시나브로복지관 수탁 운영자로 양산시복지재단을 선정하고,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해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시나브로복지관 건립은 2018년 7월 열린 발달장애인 부모와의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시작했다. 간담회를 모태로 그해 9월 구성한 발달장애인 민관지원협의체는 양산시 발달장애인 복지향상 기본계획 수립 때 의견을 제시하는 등 타당성 조사와 설계용역, 실무회의, 명칭 선정 심사, 운영방식 의견 청취 등 시작부터 함께하며 민관이 함께 만든 복지관이 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 부모는 “꿈은 이뤄진다는 가슴 벅찬 감동이 있는 자리였다”며 “모두가 뜻을 모아 힘들게 이룬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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