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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양산시장 공천 후폭풍… 김성훈ㆍ박대조, 중앙당에 재심 신청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4/20 14:52 수정 2022.04.20 14:52
임정섭은 경남도당에 후보 사퇴서 제출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공천 과정에서 1차 컷오프됐던 김성훈(왼쪽), 박대조(오른쪽) 후보가 중앙당 비대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양산시장 후보자 심사에서 1차 컷오프됐던 김성훈 후보(44)와 박대조(49) 후보가 중앙당 비대위 재심을 통해 잘못된 공천 과정을 바로잡겠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차 컷오프 과정에서 탈락자 명단을 발표하기 전 후보자 공천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탈락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반발하자 뒤늦게 공지를 올려 비판을 자초했다.

먼저, 김성훈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지금의 양산지역 공천 과정이 공정하고 상식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특정 후보들로만 적합도 조사를 할 때부터 공정과 정의로운 경선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경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그 권한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공정한 민주적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발해야 한다”며 “경남도당 공관위 입장은 존중하지만, 중앙당 비대위 재심위원회를 통해 다시 한번 검증받아 경선 참여에 도전하고자 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대조 후보는 “사전 공지 없이 특정 후보들만으로 적합도 조사를 하고, 그 후보들 중심으로 경선 후보를 확정하는 짜고 치는 고스톱 냄새를 지울 수가 없다”며 “어떠한 사유로 양산시장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시켰는지 경남도당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도당 공심위가 제대로 일했다고 보기 어렵다. 원칙과 상식이 그리고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경선을 하고 있다”며 “중앙당 비대위에 재심을 신청했고, 양산시장 공천 과정의 문제를 다양한 경로로 이야기하고 있다.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과 함께 1차 컷오프됐던 임정섭 후보(54)는 탈락자를 공지하기 전 민주당 경남도당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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