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공공배달앱 ‘배달양산’ 이용자 만족도 높다… 76.6% 긍..
경제

공공배달앱 ‘배달양산’ 이용자 만족도 높다… 76.6% 긍정 평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5/03 09:32 수정 2022.05.03 09:32
양산사랑카드 온라인 결제가 가장 큰 장점
가맹점 부족, 리뷰 작성 기능 없음은 불편

‘배달양산’ 앱.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공공배달앱인 ‘배달양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며, 앞으로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산시는 배달양산 이용현황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양산사랑카드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진행했으며, 1만40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양산시민의 배달앱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시민 94.1%는 배달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있으며, 배달앱을 선택하는 기준은 ‘쿠폰 제공 여부’가 74.7%로 가장 많았고, 배달음식 메뉴 선정에는 ‘사용자 실제 경험이 담긴 리뷰’(46.9%)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양산 이용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배달양산 이용 경험이 있는 7천116명 가운데 76.6%에 해당하는 5천451명은 ‘배달양산이 마음에 든다’(매우 마음에 든다 36.8%, 마음에 든다 39.8%)라고 응답했으며, ‘주위 친구, 가족, 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9%로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양산 서비스 효과에 관한 질문에는 이용자 10명 가운데 7명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70.3%), ‘배달양산을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 증가할 것’(67.6%)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양산의 가장 큰 장점은 ‘양산사랑카드 온라인 결제 가능’이 78.8%로 가장 높았고, ‘할인쿠폰 종류가 많고 다양함’이 35.9%,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 됨’이 3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달양산 불편사항은 ‘가맹점 부족’이 81.4%, ‘리뷰 작성 기능 없음’ 29.8%, ‘쿠폰 이벤트 부족’ 27.7%, ‘메뉴 사진 부족’ 27.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배달양산에 바라는 주요 건의사항은 가맹점 확대와 리뷰 기능 추가, 쿠폰 이벤트 확대, 양산사랑카드 충전한도 확대, 결제수단 추가 등이 나왔다.

양산시는 “이번 조사로 배달양산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 수수료 절감이라는 공공배달앱 본래 목적뿐 아니라 이용률이 낮다는 공공배달앱 한계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달양산 이용에 가장 큰 불편사항인 가맹점 확대를 위해 이번 설문조사에서 시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입점 희망 가게를 중심으로 모집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배달양산 기능 개선 등 이용 편의를 높여 양산 대표 배달앱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양산은 지난해 6월 도입한 이후 4월 24일까지 누적 주문 건수 16만5천420건에, 누적 거래금액은 37억1천915만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입점 가맹점은 1천619곳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